그 결과, 감사하게도 22년도에는 4억, 23년도에는 8억, 24년도에는 11억을 달성했고 25년 올해는 연 매출 12억을 예상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유가 따로 있다면 ‘고객과의 약속’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품 들어오는 걸 싫어합니다. 현재도 3,000개 판매하면 일일반품 수는 5개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반품이 들어오는 이유는 고객이 기대했던 거보다 상품의 퀄리티가 낮으면 들어온다고 생각해요. 고객이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상품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상품설명과 다른 걸 팔지 않으려고 해요. 오히려 상품의 퀄리티를 올리려고 신경씁니다.
중고 제품이니 가격 대비 가성비를 좋게 만들고 제 마진을 줄이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고객들은 가격이 좋으니 긍정적인 리뷰가 많이 쌓이고 재구매율이 높습니다. 지금도 쿠팡에 15,000개 이상 리뷰가 있고 평균 별 4.8점을 유지하고 있어요.
Q. 쿠팡에서 단골을 만들기 쉽지 않은데 재구매율을 높이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쿠팡 구매자를 자사몰로 옮기기 위해서 ‘해피콜 문자’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걸 하고 나서 실제로 많이 옮겨왔습니다.
사실 저희는 쿠팡에서 로스트볼 1위 업체인데 2등이랑 격차가 반 이상 차이 날 정도로 커요. 그렇지만 쿠팡에만 의지하기에는 부담스럽죠. 다른 쇼핑몰 셀러 분과 다를 바 없이 자사몰로 매출을 올리는 게 답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당일 발송을 원칙으로 하는데 해피콜 운영 방식은 배송 완료 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 전화까지 드리고 문자로는 자사몰 링크를 드리며 여기로 재구매를 유도합니다.
대부분 100건 문자가 나가면 5건 회신이 오긴 하는데 이게 쌓이면 커져요.
상품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좋고 CS도 관리하니 하루 판매 건 중 50%이상이 재구매 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