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대신 ‘VIB’, 프리미엄 유아용품 인기
강원도 내 199개의 초등학교에서는 신입생이 10명도 되지 않는 뉴스가 최근에 보도됐습니다.
그만큼 해외에서도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많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에 비해 지난해 롯데백화점 부가부, 스토케 등 프리미엄 브랜드 유아용품 매출은 25% 늘었고
펜디키즈, 지방시키즈 등 명품 유아용 브랜드 매출은 10% 증가했다고 해요.
이어 신세계백화점 수입 아동 브랜드 매출은 15%, 현대백화점에서는 26.7% 올랐습니다.
그럼 비싼 유아용품도 올랐는데 전체적인 유아용품 매출이 오른 거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기저귀, 분유, 베이비로션 등 유아용품 매출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해요.
한 대형마트의 지난 4분기 기준 최대 기저귀 매출은 20%, 분유 매출은 15% 정도 줄었고
온라인 역시 2022년 대비 0.7% 늘어났지만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8.3% 증가한 거에 비해 저조한 수준입니다.
결국 이 수치를 보았을 때 ‘프리미엄’ 이라 불리는 유아용품 한정 많이 구매한다는 뜻이 됩니다.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VIB’, ‘골든키즈’,’ 텐포켓’ 등 수많은 신조어들이 생기고 있어요.
- VIB: Very Important Baby의 줄임말로, VIP를 비유하여 생겨남
- 골든키즈: 귀하게 태어난 아이에게 왕자나 공주처럼 키우는 아이를 뜻함
- 텐포켓: 한 명의 자녀를 위해 부모, 조부모, 친척 등 10명의 어른들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낸다는 의미의 신조어